[비디오 디저트] 이열치열…불쇼의 진수 外
- 6년 전
▶ 이열치열, 불 쇼의 진수
이게 바로 이열치열이네요.
가뜩이나 덥다고 쳐지기 쉬운 요즘, 덥다 못해 아예 뜨겁게 타오르는 '불덩이'를 들고 무용수들이 춤을 추고 있습니다.
열기가 느껴지지도 않는지 끊임없이 역동적인 몸놀림으로 마치 불꽃이 살아있는 듯 착시효과를 일으키기도 하고요.
한 몸 같은 호흡을 이용해 완벽한 칼 군무를 선보이는데 감탄이 절로 나오죠.
미국에서 포착된 모습입니다.
'불'을 다룬다는 게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 쉬운 일이 아닐 텐데요.
세상에 이보다 화끈한 무대가 또 있을까요.
정말 많은 시간 연습하고 노력한 결과일 테니 당연히 훈련 안 된 보통 사람은 따라 해선 안 되겠습니다.
▶ 더위야 가라…노 젓는 서핑
이번엔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만으로 가보시죠.
한 무리의 사람들이 더위 사냥에 나섰습니다.
보드에 몸을 싣고 힘차게 노를 저어 거친 물살을 가르는데요.
이른바 스탠드업 패들보딩이라고 서핑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젓는 신종 레포츠입니다.
아무리 파도가 큰 산처럼 치솟아도 오케이.
균형을 잡기가 쉽지 않을 텐데 바다와 바람이 만들어 낸 파도를 자유자재로 즐기는 모습이 정말 짜릿해 보이죠.
마치 보드와 노 하나만 있으면 못 갈 곳이 없다는 듯한데요.
이 지역의 상징적인 건축물, '금문교'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니 이곳의 더위까지 싹 가시는 느낌입니다.
▶ 물고기 집 된 굴착기…'상식 파괴' 어항
어둠 속에 서 있는 굴착기 한 대.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합니다.
운전자는 어디 간 건지 대신 물이 한가득 들어차 있고요.
그 속에는 물고기가 헤엄을 치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물고기 맞겠죠?
프랑스 출신의 예술가가 선보인 장식품입니다.
일상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에 예술성을 부여하고 전혀 새로운 용도를 찾아내기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건설 현장에서나 쓰일 법한 굴착기가 어항으로 변신하다니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요?
사람들의 눈길을 끌 만한데요.
특히 우리 아이들이 많은 곳에 등장한다면 더욱 인기 폭발일 듯싶습니다.
지금까지 비디오 디저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