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만찬 회동 '동상이몽' 될까? / YTN

  • 7년 전
■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초빙교수 / 박선규, 서울과학기술대 초빙교수

[앵커]
여야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이 저녁 7시에 만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같은 경우에는 오늘도 결국 거절을 했습니다. 참석하지 않았어요.

[인터뷰]
조금 아쉬워요. 홍준표 대표 입장에서 벌써 지난번에도 안 갔고 두 번째 안 가는 거잖아요. 중요한 시기에 가서 얘기를 나눴으면 좋았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은 있지만 사실 거절한 마음도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에요.
왜냐하면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안보의 성과, 안보 상황에서 야당들의 의견을 모아가자고 하는 얘기 아니에요?

그런데 그러기 위해서는 대통령 주변에서, 여당에서 분위기 조성을 해야 돼요. 분위기 조성을 해야 되는데 야당 홍준표 대표에게 야지를 놓고 있어요. 오기 부린다, 자기가 주인공이 안 된다고 해서 주인공 되면 될 거 아니냐. 무슨 오늘도 표현에 오기라는 표현을 썼더라고요.

제가 어디 보니까 추미애 대표가 오기를 부리고 있다고. 세상에 가겠어요? 가고 싶어도 사실 걸음이 돌려지는 거죠. 그런데 이분은 초청을 해놓고 안 왔으면 좋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또 두 번째는 조금 전에 이명박 전 대통령 얘기를 드렸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 전체 국민의 입장에서는 전 대통령이지만 자유한국당 입장에서 보면 자유한국당의 전신이었던 새누리당의 어른이란 말이에요.

그 어른을 확정되지 않은 문제를 가지고 이렇게 막 공격하면서 저거 구속해야 된다, 그냥 두면 안 된다고 하는 얘기를 원내대표, 당대표가 나서서 막 하는 상황이에요. 자기 집안의 어른들을 저놈 죽일 놈, 나쁜 놈 막 소리 지르면서, 그건 그거고 우리끼리 저녁 먹으면서 얘기하자면 거기에 속 좋게 헤헤 웃으면서 갈 수 있는 사람 누가 있겠어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홍준표 대표 가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여당의 책임감, 저는 느껴야 한다고 믿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오늘 대통령과 홍준표 대표도 같이 만나서 안보 문제도 논의하고 하면 좋았겠지만 여당에서 분위기를 만들어주지 못한 거다, 않은 거다 이런 말씀이신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아마 여당도 반성을 할 부분이 저는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사실 문재인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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