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과학자들, 남극의 미스터리, 피의 폭포의 수수께끼 풀어

  • 7 years ago
남극, 테일러 빙하 — 남극대륙에 있는 피의 폭포 미스터리가 풀렸습니다.

미국 과학자들이 남극에 있는 피의 폭포가 왜 붉은 것인지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었다고 합니다.

피의 폭포는 남극의 맥머도 드라이 밸리(McMurdo Dry Valleys)에 있는 테일러 빙하(the Taylor Glacier)에서 쏟아져나옵니다.

과학자들은 빙하 아래에 갇힌 호수는 이례적으로 염도가 아주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소금물은 물보다 어는점이 더 낮은데요, 얼 때 더 많은 열을 내놓습니다. 이로 인해 빙하얼음이 녹고, 물이 흘러나올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연구원들은 또한 물 속에서 철이 풍부함을 발견했는데요, 이는 공기 중에 있는 산소와 접촉하자마자 산화합니다. 이로인해 폭포물이 붉은 색으로 변하는 겁니다.

피의 폭포는 지난 1911년 처음으로 지질학자 그리피스 테일러 씨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과학자들은 예전에는 이 물의 붉은 색깔이 적조에 의해 야기되는 것이라는 이론을 세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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