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 쿼카를 발로 냅다 찬 남성들, 체포

  • 7 years ago
호주, 로트네스트 아일랜드 — 쿼카라는 동물은 작고 깜찍한 동물인데요, 정말 귀엽지 않나요? 호주 서부에서 서식하고 있는 꼭 껴안고만 싶은 이 유대목 동물은 풀만 뜯어먹는 채식주의자죠, 그래서 이들은 원래 위협적이지 않습니다.

이들은 대략 그 크기가 고양이만하고, 대부분은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죠. 인간을 너무 두려워하지 않는 나머지, 사람들은 종종 이들과 셀카를 찍어, 이들의 사랑스러운 미소를 간직하려고 하죠.

많은이들이 쿼카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이라고 부르는데요, 그 것도 그 유명한 유대목 동물들인 캥거루 그리고 코알라보다 더 행복하다고 하면, 말 다했죠.

슬프게도, 한 녀석이 재미로 괴롭힐 작은 동물들을 찾고 있던 인간녀석들과 마주치는 바람에, 곤란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지난 2월 12일, 로트네스트 아일랜드에 있는 한 리조트에서, 아무런 죄 없는 쿼카가 두 젊은 남성들과 마주쳤습니다. 이들은 쿼카랑 셀카를 찍는 일 따위에는 관심이 1조차 없었죠.

대신, 이들 중 한 명은 뜰을 이리저리 가로지르며 이 자그마한 쿼카를 쫓아가기로 했고, 다른 한 명은 이러한 장면을 웃으면서 촬영했습니다.

이 머저리는 이후 한 술 더 떠서, 쿼카를 벽을 향해 발로 찼습니다. 당황한 이 불쌍한 쿼크는 달아나려고 합니다.

이 잔인한 사건 장면이 담긴 영상은 이후 온라인을 돌아다녔고, 결국 각각 20세, 21세인 이 남성들이 체포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들은 3월, 법정에 출두합니다.

쿼카라는 이 동물은 국제자연보호연맹, IUCN의 레드리스트에 감소종(Vulnerable species)으로 등록되어있습니다. 이 작은 녀석이 괜찮기를 그리고 그가 늘 그랬듯이 다른 마음씨 좋은 인간들과 셀카를 찍는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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