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름값 한 중복 더위, 대구 36.1℃...올 최고 경신 / YTN (Yes! Top News)

  • 6년 전
[앵커]
중복인 오늘 대구 낮 기온이 36.1도로 올해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 시민들은 이열치열로 더위를 쫓았습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통 한옥으로 된 식당 앞에 길게 줄이 늘어섰습니다.

중복을 맞아 대표적인 삼복 음식인 삼계탕을 먹기 위해섭니다.

30도 안팎의 무더위에 뜨거운 삼계탕을 먹자 땀이 절로 흐릅니다.

하지만 친구와 가족과 함께하며 음식으로 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주광환 / 서울시 일원동 : 오늘 중복이어서 선배들 모시고 삼계탕으로 몸보신도 할 겸….]

몸에 좋은 한약재가 들어간 삼계탕을 먹으면 1년을 버틸 체력이 생기는 듯합니다.

[양인경 / 서울시 중림동 : 힘이 나고 든든하고, 한번 먹으면 1년이 건강한 것 같아요.]

폭염경보가 내려진 남부는 중복 더위가 절정을 이뤘습니다.

도로 위로 뜨거운 열기가 시야를 가릴 듯 피어오르고 도심은 한증막으로 변했습니다.

대구 낮 기온은 36.1도로 올해 전국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오정태 / 대구 송현동 : 대구 20년 동안 살면서 아직도 적응이 안 돼요, 너무 힘듭니다.]

포항과 경주도 35.9도까지 올랐고 정읍 34.8도, 전주도 33.1도를 기록하는 가마솥더위를 보였습니다.

전남지방은 비가 내리며 폭염특보가 잠시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이 영향을 주면서 중복을 지난 남부지방의 무더위는 갈수록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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