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Park Siyeon is accused of propofol (이승연-박시연,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

  • 8년 전
프로포폴 상습투약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이승연-박시연-장미인애씨 등이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미용과 치료목적이었다고 밝힌 것과는 달리 갑작스런 불구속 기소소식에 팬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살펴봤습니다.

프로포폴 상습투약혐의를 받고 있는 이승연-박시연-장미인애 등이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강남일대의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에서 프로포폴을 상습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박시연은 185차례, 장미인애는 95차례 지방분해 시술 등을 빙자해 프로포폴을 상습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고요.

이승연의 경우 보톡스 시술 명목으로 111차례 프로포폴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톡스 시술을 이유로 42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영은 상대적으로 투약 빈도가 경미해 벌금형에 약식기소 됐는데요.

이들은 앞선 검찰조사에서 프로포폴 투약사실을 몰랐거나 혹은 정당한 치료목적으로 투약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이에 박시연 측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치료와 미용을 위해 병원을 방문한 사실은 있으나, 이는 의사의 처방에 따른 절차였음을 다시 한 번 밝힌다며 사실과 다른 부분들에 대한 혐의를 벗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고요.

[녹취: 박시연 소속사]

Q) 박시연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에 대해?

A) 죄송한데 저희가 보도자료 따로 나간 것 말고는 추가된 내용이 없어요. 시술목적으로 한 거 말고는 저희도 따로 확인된 게 없어서..

장미인애 역시 소속사를 통해 "의사 처방에 의해 마취제로 프로포폴을 맞았고 향후 재판에서 진실을 밝혀 결백을 증명 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는데요.

[인터뷰: 백인구 성형외과 전문의]

Q) 지방분해시술 시 프로포폴이 사용되는지?

A) (지방분해) 시술하는 병원에 따라 수면마취를 하는경우가 있는데 이때 프로포폴을 많이 사용합니다. 카복시테라피(지방분해시술)는 일회로 끝나는 시술이 아니고 보통 일주에 두 번 내지 세 번 정도 시술을 받기 때문에 시술할 때 마다 프로포폴 마취를 하게 되면 그 마취에
중독되는 경우는 있을 수 있습니다.

일명 우유주사라 불리는 프로포폴은 지난해 방송인 에이미가 불법투약 및 소지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현장음: 에이미]

사회에 봉사할게요. 모범적으로 살게요.

프로포폴은 수면내시경을 통한 진찰이나 성형수술 전 수면을 유도하기 위해 쓰이는 전신 마취 유도제로 의료진은 프로포폴의 장점으로 빠른 효과와 편리한 방법을 꼽고 있습니다.

[현장음: 문정환 성형외과 전문의]

프로포폴의 장점은 체내에서 빠르게 흡수되고 빠르게 발현되기 때문에 필요할 때 빠르게 환자를 진정시킬 수 있고 또 필요 없을 경우에 투여를 중단하면 환자는 빨리 깨울 수 있는 장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오남용 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위험성 역시 높은데요.

[현장음: 문정환 성형외과 전문의]

지속적으로 투여할 경우에는 심각한 경우에는 무호흡증으로 인해서 사망할 수 있는 약제입니다. 더불어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중독증상이 나타나 2011년 2월 식약청은 프로포폴을 향정신성의약품, 즉 마약류로 지정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다른 마약류에 비해 접근이 용이한 프로포폴은 이번 사건의 경우 성형외과의 피부과 등지에서 투약이 이루어졌는데요.

미용과 치료를 위한 합법적 투약이었다는 스타들의 입장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는 검찰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어떻게 정리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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