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Comedian colleagues' sorrow at Ham Hyoju funeral (개그우먼 고 함효주, 동료들의 배웅 속 '영원한 안식')

  • 8년 전
대중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던 개그우먼 함효주씨가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고 함효주씨는 동료들의 배웅 속에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는데요.

그를 아끼고 사랑했던 이들이 함께한 눈물의 장례식 현장,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개그우먼 함효주가 지난 8일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동료들과 회식을 마친 고 함효주는 귀갓길에서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당했는데요.

사고 직후,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숨지면서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고 함효주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초구의 한 장례식장.

10일 오전, 고인 발인이 진행됐고 입관식이 끝나자,

지인들과 동료들은 침통하고 애통한 표정으로 발길을 옮겼는데요.

유족들은 연신 고인의 이름을 부르며 통곡했습니다.

손헌수와 김완기 등 개그맨 동료들이 관을 들고 운구행렬에 참여했는데요.

동료들과 유족들의 손에 이끌려 운구가 차에 실렸습니다.

운구차에 관이 실리자, 유가족들의 눈물은 더욱 번졌습니다.


개그맨 선후배 동료들은 길게 줄지어 서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는데요.

애써 눈물을 참아내던 개그맨 김완기는 고인과의 마지막 인사에 안타까워하며 끝내 고개를 떨궜습니다.

유족과 지인들은 고인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운구행렬의 뒤를 따랐고,

통곡과 오열을 반복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발인에 이어, 고인의 운구는 성남시의 한 화장터로 옮겨졌는데요.

숙연한 분위기 속에 화장이 진행됐습니다.


2시간동안 진행된 화장 절차가 모두 끝나고,

유골함에 담긴 고인의 유해가 유족의 품에 안긴 채 모습을 보였는데요.

고 함효주의 유해는 장지인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한 추모공원으로 향했습니다.


1984년생인 함효주는 지난 2005년 MBC 코미디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 와요]를 통해 데뷔했는데요.

이후, [개그야] [웃고 또 웃고] [코미디에 빠지다] 등 MBC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개그맨 활동 외에도 여러 소속사 아이돌의 연기 지도를 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했습니다.


고 함효주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연예계 동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개그맨 박휘순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던 개그우먼 함효주 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며 고인을 추모했고요.

MBC 공채 개그맨 출신인 서경석은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기위해 노력하던 함효주 씨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세요' 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은 '갑작스런 소식에 놀랐습니다. 제 연기 스승 함효주 언니의 명복을 빌어주세요. 밝고 예쁜 언니 모습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라고 SNS에 전하며 고인을 추억했습니다.


향년 29세로 짧은 인생을 마감한 고 함효주는 한 줌의 재가 되어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는데요.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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