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Kim Chokwangsoo couple gives in their marriage report('동성커플' 김조광수 김승환, 혼인 신고서 제출)

  • 8년 전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공개 동성 결혼식을 올린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대표가 혼인 신고서를 접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0일,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대표는 '평등한 가족구성원, 다양한 가족구성원 성소수자 가족구성원 보장 및 혼인신고 수리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두 사람은 대형 혼인 신고서를 작성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김조광수 감독]

Q) 혼인 신고서 제출은 어떻게?

A) 혼인신고서는 저희가 직접 구청에 가서 제출하진 않을 것이고요. 지금 이렇게 혼인신고서 저희가 준비해 놓은 것이 있습니다. 준비된 것을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입니다


세계 인권의 날이기도 했던만큼 두 사람에게는 의미있는 날이었는데요.


[인터뷰: 김조광수 감독]

Q) 혼인 신고서 발송 후 계획은?

A) 저희가 혼인신고를 기념하여 어떤 공연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김승환 씨가 아주 좋아하는 공연이어서


김조광수 감독 측은 구청 측이 혼인 신고서를 수리하지 않을 경우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석태 변호사]

Q) 혼인 신고서가 수리되지 않으면?

A) 혼인신고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수리가 되지 않는다면 그 수리에 대해서 불복하는 그런 저희가 재판을 제기하게 됩니다. 가사소송의 일종으로서 혼인신고 불수리, 불복을 포함하는 가사소송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서대문구청 측은 이들의 경우 '혼인 신고서 접수는 가능하지만 수리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는데요.

때문에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대표의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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