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 REPORT]Interview with Lee Dong-ha from [Eve's Love]/[이브의 사랑] 주연 이동하 '오래 연기하는 배우 될래요'

  • 8년 전
독특한 전개와 설정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막을 내린 드라마 [이브의 사랑]. 극중 재벌 2세 순정남으로 열연한 배우 이동하는 부드러운 목소리, 선한 인상으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었는데요 이동하가 생방송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 나섰습니다. 지금 함께하시죠


최근 종영한 MBC 일일드라마 [이브의 사랑]에서 재벌 2세 순정남 '구강민' 역으로 열연한 배우 이동하를 만났습니다.


[인터뷰: 이동하]

K STAR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이동하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총 120부작, 촬영기간 7개월이라는 대장정을 마친 이동하


[인터뷰: 이동하]

거의 반년 넘게, 반년 정도 한 것 같아요 굉장히 오래.. 정말 긴 호흡을 가지 드라마라서 체력적인 관리도 힘들었던 것 같고 정신적으로도 그 인물에 빠져서 살아야 하니까 매일매일 그것을 되새기지 않으면 자꾸 제 자신이 나오니까 몰입하는데 집중했던 것 같아요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일일드라마 남자 주인공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도 이제는 누리게 되었다는데요


[인터뷰: 이동하]

아무래도 어딜 가면 식당이나 시장, 마트를 가면 아주머니들이 많이 알아봐주시는 것 같아요 '아유~~ 강민씨 안녕하세요 잘보고 있어요'하면서 더 주시기도 하고 쓰다듬으시는 분들도 계시고 감사하죠 굉장히


[이브의 사랑]은 일일드라마 특유의 극적인 전개과 독특한 표현으로 마니아 층을 형성 배우들의 맛깔나는 연기는 시청자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는데요


[인터뷰: 이동하]

B급정서라고 해야되나? 그게 보통 드라마에서는 보기 힘든 장면이잖아요 보통 사람이 하기 힘든 행동이고 그런데 약간 감독님과 작가님이 그런 코드를 넣어서 시청자분들한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김민경 누나가 연기하면 본인이 내려놓고 그걸 하거든요 본인도 웃기고 보는 사람도 웃겨서 NG가 수십번 나고 그랬었어요


이동하는 극 마지막 회를 진서연과의 진한 키스신으로 마무리하며 화제를 모았죠.


[인터뷰: 이동하]

그분하고 나이가 같아요 친구라서 정말 부담없이 편하게 해보면 어떤지.. 감독님과 이야기 하면서 약간은 진하게 나온 편인 것 같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보기에 너무 진한 거 아냐? 아침드라마에서.. 그만큼 호흡이 잘 맞아서 편하게 잘 나와서 얘기도 나왔던 것 같아요


드라마 주연으로 열연하기까지 이동하는 그간 겪은 연단의 과정들을 큰 자산으로 꼽습니다


[인터뷰: 이동하]

배우생활한지 7년 정도 됐고 무대에서 시작한 사람이고 티켓값을 버리고 싶을 정도로 보고싶지 않다 내가 쟤 공연을 보면 머리를 삭발한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그 얘기 듣고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고 그 다음부터 오기가 생겨서 제가 제일 일찍나와서 연습도 하고 차츰 좋은 평가를 받게 됐던 것 같아요 저한테는 정말 큰 재산인 것 같아요 그 감정들이..그것때문에 오기도 많이 생기고 열정도 많이 생기고 그랬던 것 같고..


내재된 감정까지 다 쏟아놓는, 폭넓은 연기에 도전하고픈 마음도 큽니다


[인터뷰: 이동하]

올드보이에 유지태 같은 역할 있잖아요 사이코패스 같은 느낌도 있고 편안해 보이지만 내면에 상처와 분노를 표현해내는 역할이기 때문에 그런 역할을 꼭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죠 정말 오래 연기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사람 많은 사람들에게 연기로서 정말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사람 그게 목표인 것 같아요 k star 시청자 여러분 지금까지 이동하였습니다 이제 막 시작한 배우고요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많이 찾아뵙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성실함과 끈기로 차근차근 배우의 길을 걷는 이동하 앞으로의 활동에도 기대가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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